에일린

 

 

1936년,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조선소 피페 오브 페얼리(Fife of Fairlie)에서 22미터 크기의 버뮤다식 케치선 에일린이 탄생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바다를 모험해 온 에일린은 2006년 과테말라의 안티과 섬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에일린의 잠재적 가치를 알아본 파네라이는 예전의 영광을 돌려주기 위해 야심 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야 비로소 특별한 디자인 라인과 역사적 재료를 살려 복원된 에일린 본연의 매력적인 자태가 세상에 드러납니다. 
오늘날, 에일린은 파네라이의 해양 유산이자 바다와의 깊은 유대감의 상징으로서 항해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에일린은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과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파네라이와 함께 물살을 가릅니다. 

보트

에일린의 돋보이는 미학적 요소는 바다와 맞닿는 흘수선과 버뮤다식 케치선에 설계된 돛입니다. 
두 개의 돛대가 삼각형 돛을 지지하고 버마산 티크 소재 갑판과 이를 받쳐주는 아연 도금 메탈 스켈레톤이 전체적인 구조를 이룹니다.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에일린은 대서양을 무려 36회나 항해했으며, 세계적인 밴드 듀란듀란(Duran Duran)의 곡인 ‘리오(Rio)’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습니다.

복원

프란체스코 델 카를로(Francesco Del Carlo) 조선소 장인들은 2년 반이 넘는 오랜 노력 끝에 에일린을 위대한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선체가 보유했던 버마산 티크 갑판을 되살리고, 아연 도금 처리한 메탈 프레임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피페의 아이코닉 드래곤은 선체에 새겨 넣었으며, 티크 소재 조타실과 브론즈 기어 등 오리지널 요소들 또한 오롯이 구현했습니다. 

투어

에일린은 지중해를 항해하며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해안가에 정박한 후, 마지막으로 아메리카 컵(America’s Cup)이 개최되는 바르셀로나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고객들은 메종의 해양 유산을 구현한 에일린과 바다에서의 하루를 즐기며 파네라이 컬렉션을 감상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익스피리언스

2022년,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을 따라 에일린과의 황홀한 여정이 펼쳐졌습니다. 
승객들은 세상과 동떨어진 리 갈리(Li Galli) 섬처럼 보석같은 곳들이 숨겨진 이탈리아 해안의 매력과 함께 럭셔리한 숙박과 전통적인 파인 다이닝을 즐겼습니다. 
이탈리아의 창의성 및 전통적인 유산과의 파네라이의 긴밀한 유대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