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AUCKLAND

루나로사 프라다 피렐리의 제36회 아메리카스 컵으로의 여정은 절대 짧지도 않으며 결코 쉽지도 않습니다. 깔리아리에서 떠나는 날부터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경기 시작 날까지 해도 1만800마일의 바다(2만㎞)보다 더 많습니다. 프라다가 주최하는 제 36회 아메리카 컵에 팀을 데려가기 위해 선택한 경로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팀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이탈리아의 초일류 회사인 프라다 그룹과 피렐리 그룹의 에너지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1997년부터 아메리카컵 우승을 꿈꿔온 루나로사 챌린지의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회장의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3일간의 치열한 대결 후, 프라다 아메리카 컵 월드 시리즈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은 두 레가타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네오스 팀 영국과의 경기에서는 두 바퀴를 앞서며 승리했고, 에미리트 팀 뉴질랜드와는 흥미로운 접전을 거듭한 끝에 시리즈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차이로 팀 뉴질랜드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은 전체 3위를 차지하며 첫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취소된 첫 번째 레이스부터 NYYC 아메리칸 매직 팀의 사고까지, 프라다 컵의 첫 번째 주말은 예기치 않은 이벤트로 가득 찬 하루로 마감되었습니다. 예선 레이스 경기가 열린 첫 번째 주말은 일정에 따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마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네오스 팀 영국은 무패로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승 2패를 한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 무승부 성적을 거둔 NYYC 아메리칸 매직 팀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예선 레이스는 다음 주에도 이어지며, 두 번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은 곧바로 프라다 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며, 다른 두 팀은 준결승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프라다 컵 준결승전 경기의 시작과 함께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은 NYYC 아메리칸 매직 팀에 맞서 이오네스 팀 영국과의 결승전 경기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경기를 치렀습니다. 

첫 두 경기는 모두 17~20노트(약 8~10m/s)의 거센 남서풍이 부는 C 코스에서 치뤄졌습니다. 

루나 로사 팀은 사전 시작 단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8구간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굳혔으며, 이후 각 게이트에서 꾸준히 속력을 높여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두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연달아 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나 로사 팀은 프라다 컵 결승 무대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다음날 NYYC 아메리칸 매직 팀에 다시 한번 2번의 승리를 거둔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은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팀 루나 로사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거듭해온 이오네스 팀 영국과 맞붙을 예정입니다.